안녕하세요. 한동안 인터넷 뉴스에 계속 오르내리던
김포시 공무원 사망사건을 자세히 설명해보려 합니다.
무거운 얘기지만, 잊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단
사건의 발단은 흔히 도로에서 발생하 '포트홀'로 인한 보수공사였습니다.
겨울이라 염화칼슘 뿌리고 하다보면 포트홀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보수공사를 김포시에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교통체증이 발생해서
한 김포시 부동산 카페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글&댓글들이 올라옵니다.
김포시 부동산 카페 가해자들은 맹목적으로 포트홀 공사 비난,
교통체증으로 짜증난다고 담당자를 향한 좌표찍기를 시전하여
결국 담당자는 악성민원을 못견디고 사망하였습니다.
2. 포트홀 공사가 잘못된 것인가?
당일 포트홀로 인한 차량파손 민원이 발생하면서 김포시는 긴급 보수공사를 한 것이었는데요..
포트홀은 장기간 방치할 시 도로 전체를 까뒤집어야 할 정도로
긴급 보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담당자는 할일을 했을 뿐인데
차막힌다고 무차별 공격을 했던 가해자들에 의해 안타깝게 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댓글로 퇴근했다고 선동까지.. 실제로 담당 주무관은 현장에 새벽 1시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3. 김포시의 대응
김포시는 사건 주무관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분향소에는 각지 공무원들의 화환으로 가득차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김포시는 위 악성 댓글들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말 뿐만 아닌 실질적인 처벌이 가능한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가해자
가해자들은 이미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퍼졌고
인스타, 카톡, 블로그 등 전부 글을 내린 상태입니다.
5. 사과문
모 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게 진짜 사과인지 고발을 대비한 회피용 수단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장례식
장례식은 300여명이 참석하였고,
어머니의 오열, 친했던 직원들의 눈물바다로 마쳤다고 하네요..
글을 마치며..
마음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현재 사건이 경과된지는 며칠 지났습니다만 늦게 올리는 이유는
더 오래 공론화가 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현재 공무원들은 지자체, 광역, 중앙부처 어딜 들어가던 개인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꼭 공개를 해야 할 정보일까요..
그리고 요즘 시대를 "혐오의 시대"라고 표현하죠.
차량통행이 막힌다고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갈 정도의 혐오표출을 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해 누구보다 제일 힘들었을 고인을 위해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